기사입력 2017-03-01 14:47:20
기사수정 2017-03-01 14:47:19
1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10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현수막 철거작업을 하던 인부 A(44)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건물 외벽에서 발판이 달린 외줄에 의지한 채 40m 높이에 설치된 현수막(가로 7m·세로 3m) 절반가량을 철거하고 나머지 작업을 위해 1층 바닥으로 내려가던 중 줄이 중간에서 끊어지면서 36m 아래로(8층 높이) 떨어졌다.
당시 A씨는 외벽에서 홀로 작업 중이었으며 동료 작업자 한 명은 옥상에서 작업 상황을 봐주는 등 보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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