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우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임시휴장, '접근금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입구에 임시휴장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황새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3마리가 폐사하면서 서울대공원이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특히, 어린이대공원은 고병원성 AI 야생조류 폐사체가 발견된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 반경 10㎞ 내에 있어 방역 당국이 관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휴장 후 매일 이뤄지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계속되고, 철새가 북쪽으로 떠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따듯한 봄'에는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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