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잊은 헌재, 이정미 등 재판관 6명 출근해 심사숙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주말에도 헌재에 나와 검토에 검토를 거듭했다.

4일 헌재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과 김이수, 이진성, 안창호, 강일원, 서기석 등 재판관 8명 중 6명이 나와 사건 기록을 들췄다.

재판관들은 평일인 6일부터 다시 평의를 열 예정으로 주말 동안 사건 기록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자신의 의견을 가다듬었다.

지난 27일 17차 최종변론을 끝으로 심리를 마친 헌재는 이정미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이달 13일 이전에 선고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가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되는 셈이다.

한편 경찰은 결정을 앞둔 헌재 재판관에게 혹시나 위해가 가해질 것을 우려해 24시간 밀착 경호를 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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