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04 16:57:11
기사수정 2017-03-04 17:05:55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태극기 민심을 외면하는 법조와 언론 개혁국민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4일 중구 한빛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회의에서 여러번 이야기 했다. 박 대통령 탄핵 문제를 다뤄야 한다. 태극기 민심을 외면하면 정당이 성공할 수 없다고 계속 이야기했다"며 "우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지도부, 법치보다는 눈치를 많이 본다. 눈치보다 법치가 더 중요하다"고 이같이 했다.
김 전 지사는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 헌법, 법률, 판사, 검찰, 특검을 바로잡는 법조대개혁국민운동을 펼쳐야 한다. 우리 언론을 바로 잡는 국민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헌법재판관들은 당황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눈치, 언론 눈치 봐야겠고 나오는 것은 없고, 헌법 위반이고, 그래서 탄핵은 각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특검이 오는 6일 종합수사결과 발표를 계획한 데 대해 "특검이 28일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6일 특검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다"며 "이건 바로 대통령 탄핵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헌재 평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위한 것이다. 이런 특검을 탄핵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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