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10 11:43:45
기사수정 2017-03-11 23: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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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 기자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팻말과 함께 탄핵 찬반을 주장하는 여성 두명을 촬영한 사진. |
일본 언론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소식을 속보로 보도했다.
탄핵 결정 직후 '대통령'이란 호칭을 지우고 '박근혜씨'라고 지칭했다.
NTV는 "한국 시민 77%가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며 "이번 탄핵으로 한국 사회에 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호외를 통해 이번 소식을 전하고, 한국은 오는 5월9일 대선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NHK는 헌재의 탄핵 선고를 실시간 보도하고 "한국의 정치 상황이 안정되려면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이번 탄핵과 관련, "대통령이 가진 모든 권한을 잃게 됐다"며 "향후 검찰이 박근혜씨를 구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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