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14 15:35:25
기사수정 2017-03-14 15:35:24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에 따른 장기 휴가로 공백인 도지사 자리를 남궁영(54 사진) 행정부지사가 맡아 당분간 충남도정을 이끈다.
충남도는 안희정 지사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위해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장기휴가를 내면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궁 부지사를 도지사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궁 부지사는 다음 달 4일까지 직무를 대리한다.
지방자치법 제111조는 지자체장이 출장·휴가 등 일시적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으면 부단체장이 그 직무를 대리하도록 하고 있다.
충남 부여 출신의 남궁 부지사는 대전고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20회)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과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