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불출마· 5월 9일 대선', 15일 오후 2시 임시국무회의 개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확정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행은 '대선 불출마'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행은 대통령 궐위 상황에서 자신마저 그만 둘 경우 국정혼란이 증폭될 것을 우려해 '국정 안정과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전념'을 위해 맡은 임무를 끌까지 수행할 것임을 알릴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유력한 보수 후보인 황 대행을 향해 "오늘까지 대선 출마여부를 밝혀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황 대행에 대해 '심판이 경기에 나서는 꼴이다'라는 말로 출마 움직임을 적극 저지해 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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