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매달 고정 지출만 800만원"

배우 이상아가 가계 상황을 공개했다. 

이상아는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딸 서진과 집안 경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상아는 딸 서진에게 "너는 엄마의 경제 상황을 아느냐. 월 고정 지출이 800만원이다"라며 "지난달에 돈을 꿔서 600만원을 냈다. 네가 가지고 싶은 걸 못 사준다"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다 해주고 싶지만 엄마도 계산하면서 살아야 한다. 사람들한테 빌려 쓰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상아는 "내가 남자 빚 갚아주는 팔자인 건지, 지금도 빚에 시달린다"며 "매달 생활비와 채무 관련된 돈이 고정적으로 800만원 정도 나간다"고 설명했다. 

서진은 "엄마가 맨날 돈 아끼라고 잔소리하니까 금전적으로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알아도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냐. 알아도 득 되는 게 없다"며 이해를 바라는 이상아와 다른 속내를 고백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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