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18 03:00:00
기사수정 2017-03-17 14:47:33
경남 창원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시 승격이 초읽기 대선이라는 암초를 만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조기 대선 국면이 창원광역시 승격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심경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문제가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당초 후보가 결정되고 5~6개월 후에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해 창원광역시 승격 문제를 대선 공약화하는 데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통상 6∼7월께 후보가 결정되고 12월에 선거가 치러지는 예년의 대선 일정 등을 감안한 것이다.
그러나 오는 5월 9일로 예상되는 이번 조기 대선의 경우 선거운동 기간이 극히 짧은 데다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이슈가 많아 창원광역시 승격은 후보나 유권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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