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2시간 30분 조사받은 뒤 점심…檢 " 특이사항 없이 조사 진행"

뇌물수수 혐의 등에 따른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시간 30분가량 오전 조사를 받았다.

21일 오전 9시 24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노승권 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10여분 티타임을 가진 뒤 9시 35분부터 12시 5분까지 오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특이사항 없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조사는 중앙지검 1001호 조사실에서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검사가 맡았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번갈아 입회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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