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대표 신변 보장을”…통일부, 北에 담보서 요구

내달 7일 평양 원정 경기 통일부는 21일 북한 당국에 2018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다음달 7일 평양 원정을 떠나는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의 신변안전 보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방북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신변안전 보장 방식에 대한 질문에 “북한 당국에 신변보장 담보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과거에도 남북이 오갈 때는 서로 신변보장 담보서를 요구했다”며 “우리가 대한축구협회에 얘기해서 담보서 요청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북측이 신변안전을 문서로 보장하면 이를 토대로 대한축구협회는 정부에 정식으로 방북 신청을 할 예정이다.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