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23 10:55:04
기사수정 2017-03-23 10:55:04
2015년에 태어난 북한 아이의 기대 수명이 70.5세로 같은 시기 출생한 우리나라 아기의 82.1세보다 11.6세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간개발지수(HDI) 2016'을 발표했다.
UNDP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기대 수명은 71.6세로 나타났다.
홍콩이 84.2세로 가장 높고 일본(83.7세), 싱가폴(83.2세), 스위스(83.1세), 아이슬란드(82.7세) 등이 뒤를 이었다.
북한 주민들을 나이 순서대로 한 줄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에 위치한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은 33.9세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의 같은 시기 중위연령 40.6세보다 6.7세 어리다.
세계적으로는 일본이 46.5세로 가장 높고 독일(46.2세), 이탈리아(45.9세)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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