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신고된 90대 할머니 집 창고서 숨진 채 발견

지난 27일 오후 10시 8분께 보은군 수한면 장선리 김모(94·여)씨의 집 창고 안에서 김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가족은 이날 오후 외출한 김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신고한 뒤 혹시 몰라 가족이 창고 내부를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치매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