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공감 빅스토리] 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

자녀와 대화 통해 사용목적 확인 후 기준 세워야
교육출판전문기업 천재교육이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자녀 지도와 관련된 주제로 총 7회 연재를 시작한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의 조사 자료를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초등 학부모들의 의견을 보여주고, 자녀 교육팁을 함께 제공한다.


요즘은 초등학생만 돼도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는 학생이 많다. 스마트폰을 접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의 득과 실을 따지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하고 재미와 즐거움을 충족시켜주는 수단이자, 친구나 부모와의 소통 도구다. 정보 검색이나 앱, 동영상을 활용한 학습에도 스마트폰이 유용하게 쓰인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순기능을 잘 활용하면 학습과 소통에 여러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저학년일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올바르게 자리 잡도록 하는 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조건 스마트폰 사용을 막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하는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사용을 막는 것은 오히려 반발심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가 초등생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62%가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처음 사준 시기를 ‘초등 저학년 때’라고, 38%가 ‘고학년 때’라고 답했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량을 묻는 질문에는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1~3시간’ 41%, ‘3~5시간’ 8%, ‘5시간 이상’ 3% 순이었다.

자녀의 학습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저학년의 경우 54%, 고학년은 보다 많은 62%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학습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좋은 점으로는 ‘궁금한 내용을 바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가 49%, ‘개념이나 풀이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가 33%, ‘아이의 흥미를 높일 수 있다’가 13%로 각각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가 어떤 목적으로(게임, 책, 웹툰, 메신저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확인해보고, 대화와 조율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기준을 세워보자.

하루 2시간 사용하기,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사용규칙을 정하는 방법도 좋다. 아이들이 자제력이 부족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므로,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자제력과 분별력을 갖춰 올바른 사용 습관을 익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