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여자아기를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렸던 중국의 10대 소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남방도시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일 광둥(廣東) 성 선전(深圳)의 한 아파트에서 여아를 쓰레기장에 버리고 도망친 15세 소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소녀는 아파트 9층에 있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고는 상자에 담아 쓰레기장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엘리베이터 CCTV에는 상자를 놓고 거울 보며 머리를 다듬는 등 아무렇지 않다는 듯 행동한 소녀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날 소녀는 아기를 버리고 일하던 미용실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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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廣東) 성의 한 아파트에 사는 15세 소녀가 앞선 1일 자신이 낳은 아기를 쓰레기장에 버렸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상자에 아기를 남아 엘리베이터에 오른 소녀는 아무렇지 않은 듯 거울을 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 남방도시보 영상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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