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17 12:32:19
기사수정 2017-04-17 12:32:18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17일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 배수의진을 쳤다.
국민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후보가 오늘 아침 10시 20분 보좌진을 통해 국회 의안과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이기는 한국을 만드는 데 안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국민의당 의석수는 40명에서 39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선거보조금을 당초 86억9700만원에서 2800만원이 준 86억6900만원만 받게 됐다. 선거보조금은 18일 정당별로 배분된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5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직접 하며 국회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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