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18 10:33:06
기사수정 2017-04-18 10:38:01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8일 “좌파 셋에 우파 한명인 이번 대선에서 이땅을 지켜온 우파가 패배한다면 낙동강에 빠져죽자고 했다”며 17일 대구에서의 유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보수우파의 심장인 대구에서의 첫 빗속유세는 폭발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이제 곧 양강구도로 갈수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서 양강구도란 보수진영 측의 자신과 진보진영 측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제 첫 출발을 가락시장으로 해서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면서 사생결단의 의지를 밝히고 대전중앙시장으로 갔다”며 “대전의 첫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로부터 꼭 승리해서 이나라를 지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반사모회원들의 지지선언은 저에게 큰힘이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어제 대구·경북(TK) 지역의 표심에 호소한데 이어 오늘은 울산·부산·마산·진주를 차례로 들러 부산·경남(PK) 지역의 보수층 재결집도 호소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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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