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부활절 대성회 개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부활절 대성회를 가졌다. 하나님의 교회는 산하 전세계 175개국에 소재한 교회에서 동시에 열렸다고 전했다. 예배는 지난 10일 유월절, 11일 무교절을 지킨 뒤 첫 안식일 다음날인 16일에 열렸다. 

지난 16일 하나님의 교회 판교성전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 모습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부활절의 유래와 역사, 예언 등을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예수님께서 친히 부활하심으로써 인류에게 부활과 변화의 산 소망을 주시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셨다"며 "인생의 소중한 시간동안 선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천국의 축복을 넘치게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경 기록상에 나타난 유월절은 2000년 전 예수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로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고 새 언약을 세운 날로 기록되어 있다.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총회장 김주철 목사
신도들은 기념예배 후 성경의 기록대로 부활절 떡을 떼는 예식에 참여했다. 성경에는 십자가에서 운명한 예수가 3일 만에 부활했을 때 제자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는데, 그리스도가 축사해 준 떡을 먹고 영안이 밝아져 그제서야 알아본 것으로 기록(누가복음 24장)돼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을 지킨다. 각각의 절기에는 영원한 생명, 죄 사함, 부활, 성령 등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교회 신도 수가 250만명에 이른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