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메디시티 대구’가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의료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육성 정책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활성화로 의료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다. 이 같은 평가를 인정받아 메디시티 대구는 2015·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가 이런 결과를 내는 데 일조한 분야가 바로 의료관광이다. 2015년 메르스, 2016년 사드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여기에 탄력을 붙여 올해에는 의료 관광객 2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등 대구 의료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 결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의료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인 러시아·카자흐스탄 등 CIS국가를 포함해 동남아·일본과는 현지 에이전시 의료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미국·캐나다와는 교포 대상 의료관광을 추진한다. 또 지역 대표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모발 이식·수지 접합술 등 앞선 의료기술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