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26 07:14:08
기사수정 2017-04-26 07:36:28
보수 대표를 자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4차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힌데 대해 "뜻밖이다 싶어서 두 번 더 물어봤다"고 놀랐다고 했다.
26일 새벽 홍 후보는 JTBC 주최로 열린 4차 대선후보 TV토론이 끝난 뒤 "민주당이 동성애를 합법화시킨다고 했는데 자긴 반대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동성애는 반대를 해야지. 난 반대이다"며 "문 후보는 동성애에 찬성할 걸"이라는 말로 후보 대답을 여전히 의심했다.
이날 토론회를 진행한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해 홍 후보는 "오늘은 손 박사가 점잖았다"며 "시비 걸지도 않고 끝까지 점잖게 잘 했다"고 치켜 세웠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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