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02 21:35:24
기사수정 2017-05-02 21:52:05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격려하는 것으로 보수후보 선두주자로 부상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제동을 걸었다.
2일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인 6차 TV토론(사회분야)에서 심 후보는 이날 바른정당 의원들이 탈당과 함께 한국당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 "불을 지르고 야반도주한 꼴이다"며 "유 후보 힘내시라"고 완주를 독려했다.
이는 홍 후보에 대한 간접 비판임과 동시에 범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진보진영이 타격을 받는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이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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