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도 사전투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도 4일 시작된 19대 대선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 머물고 있는 미수습자 가족 10명은 투표소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목포신항 북문 앞에서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후 목포시선관위가 지원한 차량으로 5㎞가량 떨어진 투표소(목포시 북항동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한다.

목포신항에 파견된 해양수산부와 정부 부처 직원, 선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직원 일부도 이날 북항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목포시선관위는 편의 제공을 위해 사전투표일인 4∼5일 목포신항에서 투표소까지 총 8차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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