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08 08:56:27
기사수정 2017-05-08 08:56:27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국방, 교육, 노동장관 후보를 이르면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는 안보를 담당할 국방, 전교조를 담당할 교육, 강성귀족노조를 담당할 노동이다"며 "제가 집권하면 같이 이 나라를 위해 일할 일부 장관을 오늘 발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대선 전 발표를 검토하는 이유에 대해선 "보궐선거라서 바로 집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검증된 분들을 중심으로 내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삼국지를 인용하면서 "중국의 삼국시대에 형주를 장악하는 자가 중국을 통일한다고 했다. 오늘 경부선 유세는 형주를 출발해 중원을 장악하는 삼국시대 통일의 완성에 해당되는 마지막 대장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정부는 강원 산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조속히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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