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지역위원장 격려차 맥주 한잔, '술파티'는 사실과 달라"

최근 부산지역 유세후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일부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격려차 지역위원장들 모임에 잠깐 들러 10여분 정도만 앉아있다가 맥주 한 잔 마시고 일어났다"며 "술 파티라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8일 송 본부장은 "지난 6일 유세를 마친 후 인근에 지역위원장들이 모여있다는 얘기를 듣고 인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모임 장소인 맥주집을 찾았다. 술을 마시기 위해 간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당 장소도 밀폐된 곳이 아닌 완전히 열려있는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 등이 '술판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자 이날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문재인 후보 유니폼을 입은 채 술 파티를 벌였다"고 오만하다고 비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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