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투표한 劉 "국민 선택을 담담히 기다리겠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9일 오전 8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용계동 안심2동 제2투표소인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세상을 제대로 바꿔야 할 중요한 선거다"며 "국민 선택을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했다.

선거운동을 마친 소감에 대해 유 후보는 "굉장히 힘든 여건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이제 국민 선택만 남아 있으니까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굉장히 어렵고 외로울 때 국민께서 지지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가족 모두 열심히 도와주셔서 고맙고 미안하고, 많은 지지자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당부하신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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