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09 11:04:08
기사수정 2017-05-09 11:04:08
오전 11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19.4%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인 26.4%보다 낮은 것으로 투표시간이 18대 대선(오전6시~오후6시)때와 달리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길어진데다 무려 1107만2310명(투표율 26.06%)이 사전투표에 응한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4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824만121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됐던 사전투표율(26.06%)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은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였다.
11시 현재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도로 21.6%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로 16.8%를 보였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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