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에서 몸싸움을 벌인 중국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내사를 거친 병원은 연인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사소한 싸움을 벌인 것으로 결론짓고 사태를 무마하려는 분위기지만, 일부 매체들은 ‘수술실’이라는 장소의 중요성을 들며 이들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신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2일 허난(河南) 성 카이펑(開封) 시 란카오(蘭考) 현의 한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의사와 간호사가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
간호사가 끼고 있던 장갑을 자신에게 던지자 화가 난 의사는 상대방을 수차례에 걸쳐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싸움이 격화되자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이들을 말리려고 했다. 두 사람의 다툼은 수술실 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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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신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2일 허난(河南) 성 카이펑(開封) 시 란카오(蘭考) 현의 한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의사와 간호사(노란 동그라미에서 오른쪽부터)가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 병원 측은 내사를 거쳐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이 사소한 다툼을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중국 신민망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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