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상석없는 원형테이블서 '협치 오찬'

한식 메뉴에 김정숙 여사 준비한 '인삼정과' 후식
靑, 오찬 종료 후 결과 브리핑 예정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간의 19일 오찬은 청와대 경내에서 한식 메뉴로 진행된다.

점심은 '라운드 테이블'에서 진행되며 식탁이 원형이기 때문에 상석(上席)이 없다는 게 특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대표들과 만나 협치를 모색하는 만큼 자리 배치상 위아래가 없는 원형 테이블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직접 여야 원내대표를 맞이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먼저 오시는 분과는 자연스럽게 먼저 차담을 하며 계속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차담을 위해 간이 테이블도 설치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가 모두 도착하면 함께 오찬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오찬 메뉴는 한식이며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준비한 '인삼정과'가 후식으로 제공된다.

청와대는 오찬 종료 후 여야 원내대표들과 상의해 오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