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23 14:25:22
기사수정 2017-05-23 14: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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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마리아 피그나톤 폰틴(왼쪽)과 폴리나 피그나톤 판돌피가 브라질 남동부 도시 빅토리아에서 100세 생일을 맞아 드레스에다 화관을 쓰고 꽃다발을 든 채 사진을 찍고 있다. |
100세를 함께 맞은 쌍둥이 자매의 아름다운 생일 기념사진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해외 언론은 브라질의 사진작가 카밀라 리마가 촬영한 쌍둥이 할머니의 생일사진 사연을 보도했다.
주인공은 브라질에 사는 일란성 쌍둥이인 마리아 피그나톤 폰틴과 폴리나 피그나톤 판돌피로, 둘은 오는 24일 100번째 생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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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마리아 피그나톤 폰틴(왼쪽)과 폴리나 피그나톤 판돌피가 브라질 남동부 도시 빅토리아에서 100세 생일을 맞아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작가 리마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100세 쌍둥이 할머니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 촬영을 먼저 제안했다”며 “할머니와 가족이 흔쾌히 제안에 응해 멋진 사진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시간 촬영에도 할머니들이 카메라 앞에서 멋지게 웃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브라질 남동부 도시 빅토리아에서 촬영됐다. 쌍둥이는 동화 속 공주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입고 화관과 꽃다발로 장식한 채 사진 촬영을 했다.
상수(上壽·100세)에 이르는 세월 동안 마리아와 폴리나에게는 대가족도 생겼다. 언론에 따르면 마리아에게는 5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자를 자랑한다. 폴리나는 6명의 자녀와 19명의 손자, 16명의 증손자까지 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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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밀라 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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