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24 00:31:11
기사수정 2017-05-24 08:06:37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어린이 등 22명이 숨진 영국 맨체스터의 콘서트장 폭탄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IS는 23일 "칼리프국가(IS)의 병사가 군중 사이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했다.
IS는 또 앞으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S 선전매체 아마크통신 역시 "칼리프국가의 병사가 십자군 군중 속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고 "십자군 3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전날 밤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후 출입구 한 곳에서 폭탄이 터져 어린이 등 22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다.
맨체스터 경찰은 폭탄을 터트린 테러범이 1명이며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