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쳐다보냐"며 다짜고짜 79살 할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30대女

버스정류장에서 70대 할머니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24일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0·여)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청원구 한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B(79·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정신 질환을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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