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27 03:00:00
기사수정 2017-05-26 10:05:33
경남 창원시가 사회적 기업이 만든 물품 구매를 적극 늘려 나가기로 했다.
안상수 시장은 26일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물품 구매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2016년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보면 창원시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비율이 1.9%에 그쳤다.
이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47위에 머물렀으며 정부 권장치인 3%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안 시장은 “사회적 기업이 만든 제품 구매를 늘리는 것은 자치단체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담당 부서는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비율이 3%를 넘기도록 대책을 세우고 다른 부서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창원시에는 정부인증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 38곳이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문구류·복사용지·행정봉투 등 사무용품, 청소제공 등 각종 용역 등을 판매하거나 제공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