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만 머금었다"…담배 물린 아기 사진 논란

담배를 물린 아기 사진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28일 ‘레디트’에 담배 문 아기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나를 무척 화나게 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은 누군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 캡처.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은 비난이 쏟아지자 추가한 것으로 보이는 괄호 안 문구에서 “아기는 단지 한 모금만 머금었을 뿐”이라며 “재미를 위한 사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혀 재밌지 않다”며 “아이를 옆에서 떼어 놓아야 했다”는 한 네티즌의 지적이 바로 아래에 보인다.

레디트 댓글에서도 네티즌들은 사진 촬영자를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누군가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다른 네티즌은 “혼자 담배를 피우면 되는 걸 왜 아기에게까지 물게 했냐”고 지적했다. 담배를 물게 한 사람이 부모라면 그들에게는 보호자의 자격이 없다는 반응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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