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SUV '스토닉' 렌더링 공개…2030 첫차 타깃

기아자동차가 첫 차 구매를 앞둔 20∼30대를 겨냥한 소형 SUV 모델로 여름 SUV 대전에 가세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소형SUV의 차명을 ‘스토닉(STONIC)’으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스토닉은 레저용 차(RV) 명가인 기아차의 최신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소형SUV로 출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토닉이라는 차명은 ‘재빠른’을 의미하는 ‘SPEEDY’와 음계의 시작이자 중심축이 되는 으뜸음을 뜻하는 ‘TONIC’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를 반영했다. 기아차는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스포티한 디자인의 소형SUV로 강인하면서도 민첩한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 속 스토닉의 외장디자인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앞모습은 입체적인 그릴부에 세로형 포그램프 가니쉬를 과감하게 배치했고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를 더해 완성됐다. 옆모습은 볼륨감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있는 자세를 갖추면서도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적용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특히 매끈하고 민첩하게 뻗은 루프라인과 독창적인 디자인의 루프랙은 스포티한 스타일은 물론 활용성까지 고려했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완벽한 비례감의 리어디퓨저를 배치해 안정감 있게 마무리했다. 개성있는 그래픽이 점등되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램프는 젊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다. 실내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모하비(대형)-쏘렌토(중형)-스포티지(준중형) 및 니로(친환경 SUV)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SUV ‘스토닉’으로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소형SUV ‘스토닉’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의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디자인은 물론 경제성, 안전성, 주행성능 면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