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광고 사진인지 일반 사진인지 구분할 수 없던 인스타그램에 광고표시 기능이 생긴다.
사진 공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업으로 부터 협찬을 받은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할 경우 '광고콘텐츠'라는 표시가 나오는 기능을 도입했다.
앞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영상에는 협찬을 해준 기업의 이름을 넣어 ‘해당기업과 함께 합니다(Paid partnership with)’라는 문구가 게시자 아래에 표시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게시된 사진의 광고 여부를 더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은 이전부터 광고게시물이 따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5월 미국 마케팅회사 미디어릭스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50개의 계정을 조사한 결과 유료게시물의 93%가 FTC(미국연방거래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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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광고가 게시자 이름 아래에 표시된 인스타그램 게시물. 출처=테크크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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