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협회, 스포츠 윤리교육 강사 교육생 모집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갑·이하 협회)가 스포츠 윤리교육을 전담할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협회는 프로스포츠 분야의 공정성과 윤리의식 신장을 위해 스포츠 윤리교육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최대 30명이며, 지원서는 28일 오후 6시까지 협회 홈페이지 또는 접수 홈페이지로 내면 된다. 교육과정은 지원자 경력에 따라 일반교육과정과 특별교육과정으로 나뉜다.

대한체육회에 3년 이상, 프로스포츠 종목단체에 1년 이상 등록한 은퇴 선수, 국가대표 선수나 국제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선수는 일반교육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강의 유경험자, 교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 스포츠 윤리 관련 학문 전공자에게는 가산점을 준다. 특별교육과정은 스포츠 윤리교육(부정방지교육) 유경험자나 협회가 인정할 만한 요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3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검정을 통과해야 스포츠 윤리교육 전문 강사 자격을 받는다. 협회는 스포츠 윤리교육 전문 강사가 이르면 8월부터 프로스포츠 61개 구단의 선수, 지도자, 심판, 협회·구단 직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간 500회 이상의 교육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윤리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와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