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 박상규 대표

고용노동부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상징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공간미술 박상규(51·사진) 대표를 6월의 기능한국인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세종대왕 동상 외에도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 국회의사당 내 ‘국회 상징표지’ 제작, 완도의 ‘장보고 동상’ 제작 등 전국의 금속 조형물 1만여개를 제작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영국 벨파스트 항구에 설치된 12 규모의 해마상을 비롯해 중국 각지에 50여개의 말 동상을 수출하는 등 해외로도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박 대표는 “수백년이 지나도 국보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적인 조형물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