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삼익악기 회장, 빈필 문화대사 위촉

김종섭(70·사진) 삼익악기 회장이 20일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문화대사로 위촉됐다. 한국인이 빈필 문화대사로 위촉된 것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김 회장이 두 번째다.

김 회장은 빈필하모닉협의회와 이사회를 통해 빈필의 운영 및 장기프로젝트에 관한 의사 결정에 동참한다. 잘츠부르크페스티벌과 신년음악회에도 참석하게 된다.

이번 빈필 문화대사 위촉은 김 회장의 세계적 피아노 회사들과의 직간접적 비즈니스 관계, 삼익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국내외 음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