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신고하려는 여친 감금하고 폭행한 조폭 행동대원

필로폰을 투약한 조직폭력배가 이를 신고하려는 여자친구를 감금한 채 폭행, 경찰에 구속됐다.

23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김모(27)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쯤 부산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4차례 투약하고 이를 본 여자친구 A(28) 씨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15시간가량 감금한 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인물 추적에 나섰다.

박태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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