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긴 바지만 강요하는 학교 규정에 반발한 영국의 중학생들이 여학생 치마를 입고 대거 등교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적어도 반바지는 입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은 가운데, 소문이 퍼지자 학교 측은 규정 손 보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향후 풍경이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번라이브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데번 주(州) 엑시터에 있는 한 중학교 남학생 50여명이 이날 여학생 치마를 입고 등교했다. 치마를 직접 구할 수 없었던 일부 학생은 이웃 학교나 같은 학교 여학생들에게 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21일 다섯 남학생이 여학생 치마를 입고 등교한 것에서 시작한 퍼포먼스의 요지는 ‘더운 여름철 남학생에게 긴 바지만 강요하는 학교 규정을 고쳐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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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번 주(州) 엑시터에 있는 한 중학교 남학생 50여명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여학생 치마를 입고 등교했다. 치마를 직접 구할 수 없었던 일부 학생은 이웃 학교나 같은 학교 여학생들에게 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21일 다섯 남학생이 여학생 치마를 입고 등교한 것에서 시작한 퍼포먼스의 요지는 ‘더운 여름철 남학생에게 긴 바지만 강요하는 학교 규정을 고쳐달라’는 것이다. 학교 측은 규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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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번 주(州) 엑시터에 있는 한 중학교 남학생 50여명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여학생 치마를 입고 등교했다. 치마를 직접 구할 수 없었던 일부 학생은 이웃 학교나 같은 학교 여학생들에게 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21일 다섯 남학생이 여학생 치마를 입고 등교한 것에서 시작한 퍼포먼스의 요지는 ‘더운 여름철 남학생에게 긴 바지만 강요하는 학교 규정을 고쳐달라’는 것이다. 학교 측은 규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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