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태운 SUV 차량 운전자, 강변북로 추돌 뒤 다리서 투신

서울 강변북로에서 SUV 차량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차에서 내려 다리에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께 강변북로 구리방향에서 일가족 4명을 태운 국모(46)씨의 투산 차량이 가드레일을 추돌했다.

차량에는 국씨의 아내 김모(46)씨와 10대인 아들, 딸이 타고 있었다.

사고를 낸 국씨는 차에서 내린 후 다리 아래로 투신했다.

소방당국은 국씨와 접촉 사고로 경상을 입은 가족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국씨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