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벌면 된다는 어른들의 이기적인 생각에서 나온 장난감 때문에 아이들이 다치는 일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미니 석궁 이야기다. 최근 당국이 판매 금지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상품이 인기를 끈다며 이미 재주문까지 했다는 몇몇 상인들의 말을 보건대 앞으로 미니 석궁을 놓고 당국과 상인들의 숨바꼭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데일리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미니 석궁 유행이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조금 과장하면 안 가진 이가 없다고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도 말이 나올 정도다.
미니 석궁은 무척 위험하다. 이쑤시개를 장전하는 구조지만, 바늘이나 못처럼 날카로운 물체를 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쑤시개가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무언가를 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대상이 사람이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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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다는 미니 석궁. 위험을 감지한 당국이 판매 금지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상품이 인기를 끈다며 이미 재주문까지 했다는 몇몇 상인들의 말을 보건대 앞으로 미니 석궁을 놓고 당국과 상인들의 숨바꼭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데일리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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