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26 13:52:20
기사수정 2017-06-26 1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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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온 구글'을 통해 지역 상점이 가게의 할인 이벤트, 가장 잘 팔리는 상품 등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모습. 출처=구글. |
지역 상점들도 직접 제작한 홍보 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구글 검색 결과에 반영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지역 상점들이 판촉 행사 진행, 신제품 출시 홍보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구글이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포스트 온 구글’에 지역 상점들도 업체 홍보 관련 정보 등을 게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포스트 온 구글에는 유명인, 스포츠 팀 등만 구글 검색 결과에 홍보 내용을 올릴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정치인, 박물관 등은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등을 통해 다양하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개별 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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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점한 가게의 경우 주인이 직접 작성한 문구를 검색 결과에 반영해 홍보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구글. |
구글이 해당 기능을 지역 상점들에게도 제공함에 따라 소규모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은 가게에서 열리는 이벤트, 주요 상품 등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업주가 직접 올린 홍보 문구, 이미지 등이 구글 검색 엔진에 노출되는 것.
예를 들어 고객이 한 지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름을 검색하면 그 날 레스토랑의 공지사항, 메뉴 변경 사항, 이벤트 등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상점 측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한 내용은 검색 기능에 즉시 반영된다.
포스트 온 구글에 상점을 홍보하고자 하는 이는 ‘구글 마이 비즈니스’에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PC 웹을 이용하거나 모바일에선 안드로이드·iOS 전용 앱을 깔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지난해 대선 등의 과정에서 포스트 온 구글이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장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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