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실, 이영선 전 행정관 지난달 31일 파면

대통령경호실은 26일 이영선 전 행정관을 지난달 31일 파면했다고 확인했다. 이 전 행정관은 최순실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불법 의료 행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오는 28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대통령경호실 측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 전 행정관을 파면했다. 직위해제 이후에 일반적인 징계 절차를 거쳐서 최근 파면 통보했다"고 말했다.

대통령경호실은 지난달 16일자로 이 전 행정관을 직위해제하고 대기 조치를 내렸다. 이는 공무원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될 경우 직위해제한다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조치다.

이후 대통령경호실은 지난달 25일 고등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전 행정관을 파면하기로 하고 이같은 사실을 지난달 31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