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27 09:26:36
기사수정 2017-06-27 09:26:35
"국기문란사범으로 법정 최고형 내려 달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젊은 사회초년생들이 다른 것도 아닌 대통령 선거에서 증거를 조작해 무언가를 얻어보겠다는, 어떻게 이런 끔찍한 발상을 할 수 있었는지 경악스럽고 기가 막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작 파문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당 차원 내지 윗선 개입설을 에둘러 부인한 것으로 읽힌다.
그는 "어제 박주선 비대위원장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께 사과했지만 오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더 나아가 특검은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해서 국기문란사범으로서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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