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28 20:51:03
기사수정 2017-06-28 20:51:01
50년 보따리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할머니가 행복나눔인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7년 행복나눔인’ 시상식을 열고 서부덕(77·사진)씨 등 43명과 민간봉사단체 10곳에 장관상을 수여한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사는 서씨는 지난해 10월 평생 보따리장사를 하며 모은 80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보성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5월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과 쌀 20가마니를 복지관에 내놓았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