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29 10:22:07
기사수정 2017-06-29 10:22:07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 부안 한 여교 체육교사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추행과 성희롱 등에 혐의를 받고 있는 해당 학교 체육교사 A(51)씨는 지난 28일 첫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A씨는 "체육교사로서 학생들의 자세 교정과 교육을 위해 지도했을 뿐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없었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피해 학생들은 그가 원하지 않는 입맞춤을 하고 치마를 들치는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지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이 경찰조사에서 25명, 전북교육청 학생인권센터에서 40명, SNS상에서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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