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교정 위해서···" 부안 체육교사 성추행혐의 부인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 부안 한 여교 체육교사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추행과 성희롱 등에 혐의를 받고 있는 해당 학교 체육교사 A(51)씨는 지난 28일 첫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A씨는 "체육교사로서 학생들의 자세 교정과 교육을 위해 지도했을 뿐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없었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피해 학생들은 그가 원하지 않는 입맞춤을 하고 치마를 들치는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지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이 경찰조사에서 25명, 전북교육청 학생인권센터에서 40명, SNS상에서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