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보는세상] 꿈을 이루어주는 ‘마법 모자’

곧 미남, 최고, 사장님, 대장, 대박…. 누군가의 바람이 큼지막한 글씨로 적혀있는 모자들이 인사동 거리에서 주인을 기다린다.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많이 듣던 질문이 생각난다. “넌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넌 꿈이 뭐야?” 대통령, 대장도 되고 싶었고 사장님도 되고 싶었다. 꿈과 희망이 적혀있는 모자를 쓰고 자신의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혹시??? 엉뚱하지만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좋은 기운들이 마구 생겨 왠지 꿈에 훨씬 쉽게 다다를 수 있을 거 같다. 마구마구 노력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라본다.

이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