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해외 운전경력 있다면 車보험 신규가입 때 30% 할인

‘가입경력 인정제도’ 활용팁 공개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최대 50% 더 받는다. 운전경력이 짧으면 사고 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가입경력요율’은 조금씩 낮아져 3년이 지나면 사라진다. 이때까지는 다른 운전자보다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한다.

운전경력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가입경력 인정제도’를 통해 처음부터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인정 대상은 다섯 가지다. 군 운전병 복무, 관공서·법인 운전직 근무, 외국 자동차보험 가입, 택시·버스·화물차 공제조합 가입, 가족보험 가입이다. 금융감독원은 5일 “가입경력 인정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면서 운전경력 100% 활용법을 소개했다.

류순열 선임기자 ryoo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