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김민경, 모태솔로 고백…"대신 키스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37년 모태솔로 인생'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김민경은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김민경은 "나이가 차다 보니까 결혼해야 하지 않으냐라는... 제가 37년 모태솔로거든요"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진행자들이 당황하며 "모태 솔로요?"라고 묻자 김민경은 웃으며 "네. 이제 말하기가 부끄러워서..."라고 답했다.

 



진행자 이영자는 "얘기 듣다 보니까 민경이 보다 제가 낫네요. 한두 번은 했거든요. 키스 정도는 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방청객들과 진행자들이 웃음을 멈추지 못하자 김민경이 이영자에게 "저도 키스 정도는 해봤어요"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이 "저희 알고 싶지 않은 정보. 제발 그만들 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민경은 지난 2014년 KBS2 '1대100'에 출연해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짝사랑은 많이 했는데 용기가 없어 모태솔로로 산 것 같다"며 "이상형은 소지섭이다. 하지만 내가 정작 좋아햇던 사람은 이상형과 거리가 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닐슨 코리아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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